[ADT캡스챔피언십]양제윤, "벌타만 아니었어도..."

입력 2012-11-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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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선두에 두타 뒤진 공동 2위 랭크

▲양제윤(KLPGT 제공)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에 정조준 하면서 대상포인트의 역전 청신호를 밝혔다.

양제윤은 15일 싱가포르 라구나 내셔널 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양수진(21·넵스) 등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양제윤은 단독 선두 김세영(19·미래에셋)을 두 타 뒤져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291점으로 김하늘(24·비씨카드·293점)에 2점 모자란 2위에 올라있는 양제윤은 이번 대회에서 김하늘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하면 역전이 가능해진다. 대상포인트는 10위 안에 들어야 받을 수 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40점, 준우승자에게는 22점이 주어진다.

이날 양제윤은 전반 6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무서운 샷감을 보였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티샷한 볼이 왼쪽 러프에 박힌 뒤 낙뢰로 경기가 중단됐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파로 잘막아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볼을 드롭하고 쳐야 한다는 규칙을 잊은 채 나온 실수를 범해 양제윤은 뒤늦게 경기위원에게 실수를 밝혀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를 받았다.

양제윤은 후반에 2타를 더 줄이며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양제윤은 "첫날 앞서던 상황에서 벌타가 나와 다행"이라면서 "편하게 치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실수가 나오고 나니 오기가 생겨 더 집중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4억5548만원)과 대상포인트, 최저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는 김하늘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는 데 그쳐 공동 37위에 그쳤다.

상금순위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4억424만원)과 3위 김자영(21·넵스·3억8천590만원)은 나란히 세 타를 줄여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랭크되며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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