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내년 수출입 한 자릿수 증가율”

입력 2012-11-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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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우리나라 수출이 내년에도 한 자릿수 회복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15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수출입 동향 점검 및 대응’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수출단가의 하락세 진정,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에 대한 수출도 내년에는 증가하지만 중국이 저성장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의 성장 전력 변화 등으로 과거처럼 큰 폭의 증가세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내년 원화환율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 선진국의 통화완화 정책 등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선진국의 완만한 경기회복으로 정보기술(IT) 제품의 가격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IT비중이 높은 한국이 수출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수출부진은 주요국에 공통적인 현상으로,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유로권 국가들의 수출은 올해 들어 우리나라보다 더욱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산업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최근 수출부진은 유로권 재정위기 심화와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출물량 증가 둔화에 2분기 이후 수출단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 기인한다”며 “세계경기 둔화로 수요가 감소한 데다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단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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