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값도 비싼데…“김장 포기 가정 늘어난다”

입력 2012-11-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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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김장 물가’ 급등으로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정이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소비자패널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 비중은 전체의 52.7%로 지난해(55.7%)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또 ‘친지나 지인을 통한 조달’ 역시 지난해 36.5%에서 올해 35.9%로 감소했다. 반면 시판김치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8.3%에서 올해 10.8%로 증가세를 보였다.

젊은층인 20~30대는 김장김치를 담그기 보다 부모나 친지로부터 김치를 제공받는 비중이 55.2%인 반면, 직접 김장을 담그는 비율은 32.2%에 그쳤다.

반면 50대 이상은 직접 김장을 담그는 비중이 70.5%로 나타나 20대와는 대조를 보였다.

올해 김장 채소 수요량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을 담그기 위해 4인 가족 기준 배추 구입 포기수는 22포기로 지난해 25.1포기보다 3포기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 구입할 무도 9.3개로 지난해의 9.8개보다 가구당 0.5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소비자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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