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중국제외 일제히 하락…일본 3분기 GDP 3.5% 위축

입력 2012-11-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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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대지진 이후 가장 빠른 위축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증시는 10월 수출이 증가하고 중국 정부가 금융개혁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4.31포인트(0.73%) 하락한 8693.29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0.73%) 내린 725.37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5포인트(0.32%) 오른 2075.7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73포인트(0.08%) 내린 7287.4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15포인트(0.02%) 밀린 2만1379.23으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57포인트(0.15%) 하락한 3004.9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빠른 위축세를 기록한 것으로 3분기에 소비지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3.4%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앵거스 글루스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 이사는 “시장에서는 일본경제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지 않지만 경제 지표가 지속해서 악화할 경우 이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이날 그리스의 차기 구제금융 집행분을 두고 논의한다는 소식이 겹쳐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교세라가 0.4%, 소니가 1.6% 각각 하락했다.

무디스는 지난 9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Baa3’으로 강등했다.

캐논이 0.8% 내렸고 히타치가 1.7% 떨어졌다.

토요타는 1.43%, 후지중공업이 0.38%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자국의 수출이 예상치를 넘고 외국인 투자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10월 수출은 17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320억 달러로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위안화적격해외투자기관(RQFII)의 쿼터 한도를 기존 700억 위안에서 2700억 위안(약 47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코스코해운은 1.16% 상승했고 씨틱증권이 0.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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