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보사 생긴다…‘e-교보’ 1호 될 듯

입력 2012-1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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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업 생보사가 이르면 내년 초 설립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고 보험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7일 금융위원회는 IT기술 발달과 비대면 채널에 대한 수요 증대 등을 고려해 기존 종합보험사가 전문화·특화된 형태의 보험사를 자회사로 설립하는 경우 신규 진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동일자본에 대한 복수 허가(1사 2라이선스)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자회사간 판매채널과 보험종목을 동시에 중복하지 못하도록 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온라인채널 판매 비중이 지난 2006년 12%에서 지난해 25%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에는 기존 보험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조직을 분사하는 등 보험시장내 신규 진입과 보험종목 추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악사·더케이·에르고다음·현대하이카 등 4개 손보사가 온라인 전업사로 영업중이며 온라인 전업 생보사는 없다. 이 가운데 지난달 31일 교보생명이 자본금 320억 규모‘e-교보생명보험’인터넷 생보사 설립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 KDB생명, 현대라이프가 온라인 생보사 또는 온라인 사업부 설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전문 생보사가 온라인 자보와 다른 점은 100% 인터넷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보험설계사와 텔레마케터 등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보다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융위는 신규 진입 심사시 자본확충 여력, 불완전판매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초기 적자 등의 가능성을 감안해 대주주의 충분한 증자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 채널의 경우 안내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행할 수 있으므로 사업계획서 상의 상품구조나 보험계약 체결 절차 등을 소비자 입장에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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