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방사여우 엿새 만에 폐사…원인은?

입력 2012-1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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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보존을 위해 소백산에 방사한 여우 1쌍(암컷 수컷 각 1마리)중 암컷이 인근 주택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뉴시스)
소백산에 방사된 여우 한 마리가 엿새 만에 폐사했다.

8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관리번호 'KF-05'를 달고 있는 암컷 여우 한 마리가 소백산 국립공원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공단은 무선위치추적장치를 통해 여우를 관찰하던 중 해당 개체가 방사지로부터 이동해 마을에 접근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찾아갔다가 사체를 발견했다.

공단은 이 여우에 외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폐사원인을 자연사로 보고있으나 훈련 과정의 문제인지, 개체 자체의 문제인지 명확히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 측은 먹이활동을 제대로 못했거나 갑작스런 기온 변화, 과도한 이동에 따른 에너지 소모 때문일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명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부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여우는 몸무게 5.8㎏으로 태어난 지 8개월 됐다. 공단은 종 보존을 위해 지난 8월 서울대공원에서 암수 여우 한 쌍을 들여와 야생적응 훈련을 한 뒤 지난달 31일 소백산에 방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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