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효율·지역대표성 강화 필요성 강조

이호성 무안군의원이 무안시 승격과 남악·오룡신도시 분읍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3일 열린 무안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 승격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행정구역 개편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무안군이 2007년 시 전환 추진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범군민추진위원회 구성과 정책토론회 개최, 인구정책 전담조직 설치 등을 통해 시 승격을 추진해왔지만 현실적인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6월말 기준 무안군 인구는 9만 5659명으로 지방자치법상 도농복합시 설치요건인 군 전체 인구 15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장기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안으로 일로읍과 삼향읍의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을 단계적으로 분리하는 분읍 전략을 제시했다. 삼향읍은 남악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읍을 우선 검토하고, 일로읍은 오룡신도시 인구가 2만명에 도달하면 출장소 기능을 강화한 뒤 분읍을 추진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분읍이 농촌과 도시 행정을 분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선거구와 의원정수 조정 과정에서 무안군의 지역 대표성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수요를 구체화해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 국비와 특별시비 확보 논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시 승격은 무안의 미래를 향한 큰 목표이고 분읍은 현재의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준비"라며 "전문용역과 공론화를 거쳐 시 승격과 행정구역 개편을 함께 추진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