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남미공략 스타트

입력 2012-11-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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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장 준공식 참석차 6일 출국

한-일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해인 2002년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에게도 뜻깊은 해였다. 그 해 11월부터 현대차 중국 베이징 공장은 ‘EF소나타’를 생산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중국 공장 숙원이 이뤄지는 해였다. 또 현대·기아차가 쏘아올린 글로벌화라는 신호탄이 결실을 보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정 회장의 다음 글로벌화 타깃은 남미 시장이다. 그는 지난 6일 브라질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정 회장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경유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향한다.

정 회장은 9일(현지시각) 열릴 브라질 공장 준공식 참석에 앞서 현지의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다. 정 회장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현지 공장 운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준공식에서는 현대차의 ‘브라질 생산 시대’를 선언할 예정이다. 삐라시까바시에 위치한 브라질 공장은 현대차가 남미 지역에 지은 첫 번째 완성차 공장이다. 2010년 10월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들어가 25개월 만에 준공식 행사를 갖게 됐다. 브라질 공장은 연산 15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대차는 브라질 공장을 기점으로 남미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브라질이 정 회장이 갖는 의미는 중국 공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시장에서의 현대차가 갖는 지위는 다른 브랜드들을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브라질 역시 마찬가지다. 브라질공업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의 자동차 연간 판매량은 2015년께 5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이 되는 것. 현대·기아차가 브라질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중국 시장 못지 않게 중요하다.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전략형 소형 해치백 HB20을 주력 모델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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