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그리스 긴축안 의회 표결 앞두고 불안감 고조

입력 2012-11-06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내에서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기 위한 긴축안 합의를 두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이 유로에 대한 팔자주문을 이끌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06% 하락한 1.278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현재 0.33% 내린 102.39엔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30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의 긴축안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내 315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리스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당에서 긴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그리스 의회는 7일 135억유로(약 19조원) 규모의 긴축안에 관한 투표를 실시한다.

만약 긴축안이 표결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리스는 추가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는 것이 어려워진다.

집권 연정에서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신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사회당·민주좌파당)이 긴축안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집권 연정에는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176명이 속해 있다.

스미모토미쓰이트러스트뱅크의 타카하시 켄은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표결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성향에 따라 유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5% 하락한 80.09엔에 거래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5,000
    • -1.3%
    • 이더리움
    • 4,534,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55%
    • 리플
    • 3,035
    • -1.08%
    • 솔라나
    • 198,600
    • -2.36%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600
    • -1.53%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