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은행 해외점포 수익성 하락

입력 2012-11-05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경기침체로 상반기 국내은행 해외영업점의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국내은행 해외 영업점의 순이자마진(NIM)이 2008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억716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80만달러(13.5%)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은 세계 32개국 134개 해외점포(지점 54개, 현지법인 40개, 사무소 40개)를 운영하고 있다.

조달금리 하락이 이어진데 따라 이자비용 절감 등으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50만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손상각비 등 충당금전입액(4480만달러)이 늘어나고, 점포 운영경비(2730만달러) 등도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당기순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1.47%) 대비 0.32%p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총 자산 규모는 691억7000만달러로 전년 말 대비 52억달러(8.1%)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해외영업점 현지화 등급은 2등급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화지표는 지난 6월말 현재 94개 해외영업점 중 설립후 1년 미만이거나 현지화 필요성이 낮은 점포 8개를 제외한 86개 점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평가기준이 되는 조건들은 현지고객비율(2등급), 현지직원비율(2등급) 및 현지예수금비율(2등급), 초국적화지수(4등급), 현지자금운용비율(3등급), 현지차입금비율(3등급) 등으로, 모두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등급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56,000
    • -0.33%
    • 이더리움
    • 4,36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11%
    • 리플
    • 2,852
    • -0.18%
    • 솔라나
    • 190,100
    • -0.83%
    • 에이다
    • 567
    • -2.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58%
    • 체인링크
    • 18,930
    • -1.97%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