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올라.. 김장물가 비상

입력 2012-11-02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여름 폭염과 세 차례의 태풍으로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20%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추값은 예년에 비해 75% 가까이 올랐고, 무값은 작년 대비 25% 상승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4인가족기준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30만 5690원으로 예상됐다.

채소가격이 급등한 것은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중국 등 국내 주요 농산물 수입국도 올해 작황이 좋지 못해 수입 농산물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배추, 무, 파 등 채소류의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쪽파(2.5kg·5단)의 경우 1만99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101.0%)나 가격이 뛰었고, 대파(2kg·2단)도 7160원으로 80.8%가량 올랐다. 이 밖에 고춧가루(1.8kg)와 멸치젓(1.2kg)도 9만5040원과 7800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8.2%와 8.3%씩 가격이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7~8월 폭염과 8월 이후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고랭지 배추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배추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김장을 담는 시기인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엔 전년보다 가격 차이가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1,000
    • -2.04%
    • 이더리움
    • 4,546,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76%
    • 리플
    • 3,055
    • -1.71%
    • 솔라나
    • 199,700
    • -3.11%
    • 에이다
    • 622
    • -4.75%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8%
    • 체인링크
    • 20,430
    • -3.6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