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선, 주식시장에 긍정적”-유진투자증권

입력 2012-11-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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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오는 6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미 경제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오바마 재선시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이민구 연구원은 “다음주 한국 금통위(9일), 미국 10월 ISM 제조업지수(5일), 중국 10월 소비자물가 및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실물지표(9일)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가장 주목해 할 이벤트는 6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라며 “미 대선에서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후 미국 경제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부양책과 관련한 오바마와 롬니의 공약을 비교할 때 오바마의 경우 통화정책, 롬니의 경우 재정정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오바마가 재선에 승리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통화 완화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12월말로 예정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권을 팔고 장기채권을 사들여 장기채 금리를 낮추는 것)의 종료를 앞두고 추가 부양조치의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추가 부양조치는 매입 채권 대상을 국채로 하는 추가 양적완화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롬니가 선호하는 부양책은 통화 완화보다는 가계 및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이라며 “만약 롬니가 집권하는 경우 경기부양책의 중심이 통화정책 보다는 재정정책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훼손한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에서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초 TV토론 이후 롬니의 지지율이 높아졌으나 미국 대통령선거 설문조사 사이트인 FiveThriyEight.com에 따르면 여전히 오바마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며 “만약 설문조사 결과대로 오바마가 승리하는 경우 통화정책의 연속성이 지속되고 연말 미 연준의 추가 부양조치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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