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동산 바닥론 확산…주택가격 3개월 연속 올라

입력 2012-10-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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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케이스-실러지수 8월 전년 대비 2% 상승, 예상치 1.9% 상회…2년래 최대폭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지수는 지난 8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 7월의 1.2%를 웃도는 수준인데다 지난 2년간 최대폭이다.

전문가 예상치는 1.9%였다.

20개 대도시 중 17곳의 주택가격이 상승해 7월의 16곳을 웃돌았다.

지난 1월 주택가격이 오른 도시가 3곳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시장의 회복기에 들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주택시장 회복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재고가 감소한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3차 양적완화(3QE)를 단행한 영향이라고 WSJ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심리가 회복하면서 향후 집값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택 매매가 급증하는 여름이 지난 후 거래가 줄어드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집값 상승은 부동산시장의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동산 경기가 가장 침체했다는 평가를 받은 라스베이거스의 집값이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집값이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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