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추가 완화 지속한다

입력 2012-10-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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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책회의 개최…자산매입프로그램, 10조 엔 더할 듯

일본은행(BOJ)이 3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자산매입프로그램 기금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향후 부양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9일 보도했다.

BOJ는 지난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부약책 기금을 10조 엔(약 137억원) 늘려 80조 엔으로 증액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은 BOJ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산매입기금을 늘리면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하는 셈이 된다.

앞서 관계자들은 BOJ가 자산매입 규모를 5조~10조 엔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BOJ는 또 장기채 매입 규모를 늘리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시 리엔 BK에셋매니지먼트 이사는 “BOJ는 이번 주 자산매입기금을 확대하면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한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 1년 동안 추가 완화가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BOJ는 올들어 자산매입프로그램을 25억 엔 늘렸다.

BOJ의 총 자산매입프로그램 기금은 80조 엔으로 오는 2013년 말까지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가 줄고 엔고 현상으로 일본의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성장이 크게 둔화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이다.

시라가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이달 초 “BOJ는 통화완화 정책을 추가할 준비가 됐다”고 밝혀 BOJ가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졌다.

그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로 일본 기업들의 심리가 위축됐고 자본지출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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