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참여정부 못 갚은 빚 갚겠다”

입력 2012-10-28 15: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적통’ 강조하며 호남 민심 다독이기 나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8일 전북을 찾아 지역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전주시 근영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역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참여정부가 갚지 못한 빚,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것. 저 문재인이 다 채워서 갚아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경선 경쟁자이자 전북 출신인 정세균 상임고문도 참석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에 이어서 세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 적통”이라며 ‘민주당 후보’라는 정통성을 강조했다. 호남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자신보다 높게 나타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뒤 편에는 김대중·노무현 두 명의 전직 대통령 사진도 걸어놨다.

또 “전북을 살리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이명박 정부에서 후퇴하고 표류하고 축소됐다”고 날을 세운 뒤 “전북도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365조원을 굴리는 세계4대 공적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도 함께 이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전북발전을 위한 5대 지역과제로 △새만금개발청 및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신재생에너지 벤처산업 육성지구 지정 △미생물융복합과학기술원 설립 △전주 세계한식대회 개최 △전주·완주·익산·정읍 지역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0,000
    • -1.86%
    • 이더리움
    • 5,300,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2.3%
    • 리플
    • 742
    • +0.95%
    • 솔라나
    • 240,100
    • -3.19%
    • 에이다
    • 654
    • -1.51%
    • 이오스
    • 1,154
    • -1.7%
    • 트론
    • 161
    • -4.17%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00
    • -4.15%
    • 체인링크
    • 22,260
    • -1.24%
    • 샌드박스
    • 6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