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영국 홈페이지에 “삼성, 애플 안베꼈다” 고지

입력 2012-10-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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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영국 홈페이지에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는 내용을 고지했다.

앞서 영국 법원은 지난 7월 애플이 신문·잡지와 영국 내 공식 홈페이지 등에 ‘삼성의 갤럭시탭이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공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항소법원은 18일 항소심에서도 이를 재확인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삼성/애플 영국 판결’이라는 공고문에서 “영국 고등법원이 삼성의 갤럭시탭10.1·8.9·7.7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면서 “이번 판결은 유럽연합(EU) 전체에서 유효하고 해당 디자인에 대해서는 유럽 어디에서도 어떠한 금지명령도 없다”고 밝혔다.

공고문은 법원이 정한 고지 기한의 마지막날에 게재됐다.

법원은 항소심 7일 이내인 25일까지 공고문을 게재하고 한 달간 같은 내용을 계속 공지하라고 명령했다.

애플은 그러나 공고문에서 1심 판결의 일부 내용을 공개하고 재판부가 삼성의 갤럭시탭 디자인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했음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판결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제품이 애플의 아이패드와 혼동될 만큼 좋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삼성이 애플을 표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고지문에는 “독일과 미국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영국 법원이 삼성의 침해가 유죄임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다른 나라들은 삼성이 의도적으로 애플의 아이패드를 복제한 것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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