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가산금리 비교공시 은행주에 부정적”-유진투자증권

입력 2012-10-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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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13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대출 가산금리 비교공시 제도가 은행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금감원이 25일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 등을 위해 은행별 가계·중소기업대출 기준금리 및 가산금리를 신용등급별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비교 공시하도록 했다"며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은행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정부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은행간 건전한 금리경쟁을 활성화함으로써 대출금리 결정의 합리성 제고와 가계·기업의 이자부담이 일정부분 경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반면 은행입장에서는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산정을 제약하고 가산금리 조정을 통한 일정부분의 마진확보가 어렵게 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12년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정부의 대출금리 인하노력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7월 및 10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3분기 및 4분기에도 누적기준 NIM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더욱 2013년 1월 시행예정인 가산금리 비교공시 추진에서 ‘가산금리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항목은 원칙적으로 가산금리 부과가 금지’되도록 정하고 있다”며 “가산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가 예상돼 NIM의 추세적 하락은 2013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은행의 수익성 악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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