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다음주 도쿄서 차관급 대화

입력 2012-10-25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악화된 외교 관계 개선 위한 것 … 갈등은 여전

중국과 일본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긴장 완화를 위해 다음 주 도쿄에서 차관급 대화에 나선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화에서 일본과 중국은 각각 가와이 지카오 사무차관과 장즈쥔 외교무 상무 부부장을 참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앞서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비공개로 센카쿠 갈등 완화 방안을 협의했다.

후지무라 오사무 외무성 대변인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21일 차관급 대화는) 댜오위다오 열도에 대해 다양한 레벨에서 진행하는 의사소통의 일환이었다”며“(중국과)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는 지난달 일본이 댜오위다오 열도를 매입해 국유화한 이후 크게 악화됐다.

중국은 일본에 댜오위다오 국유화를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댜오위다오 일본 해역에 해양감시선 등을 파견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 영토에서 감시선이 정당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이날 20여 일 만인 오늘 댜오위다오 해역에 해양감시선 4척을 보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감시선 3척이 오전 6시30분쯤 일본 영해를 침범했고 1시간 후 다시 한 척이 침입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한 정보연락실을 ‘관저 대책실’로 격상시켜 중국 감시선 진입에 대응했다.

스기야마 신스케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중국 대사관에 “센카쿠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다. 영해 침범은 매우 유감”이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55,000
    • +0.21%
    • 이더리움
    • 5,031,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91%
    • 리플
    • 695
    • +2.36%
    • 솔라나
    • 204,500
    • +0.69%
    • 에이다
    • 584
    • +0.34%
    • 이오스
    • 933
    • +1.19%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64%
    • 체인링크
    • 21,020
    • -0.52%
    • 샌드박스
    • 543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