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단일화 방식 ‘공개토론-여론조사-모바일투표 결합’ 제안

입력 2012-10-25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권 후보 단일화 가교 역할을 자처하는 조국 서울대 교수가 25일 단일화 방식으로 공개토론과 여론조사, 모바일투표 등 3개 조항의 결합을 제안했다.

조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은 여론조사를 원할 것 같고, 민주통합당은 여러가지를 결합하려고 할 것”이라며 “두 후보가 직접 토론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평가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세력간 융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 교수는 “연대나 통합이 안 되면 선거운동을 할 때 삐걱거리고 당선 후 인수위 과정에서 친안(친안철수)파와 친문(친문재인) 파가 또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청와대에 못 들어간 반대 그룹은 (들어간 쪽이) 실수하길 기다릴 것이고, 지지철회가 이어지면 공약도 못 이루고 쪼개지고 갈라져서 다음 총선에서 친안과 친문이 따로 임하는 최악의 비극적 결과가 기다릴 것”이라며 “이러면 망한다. 2017년 대선은 끝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 정치개혁안에 대해 “구체적 방안에 대해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고, 민주당 개혁안에 대해선 “이전에 비하면 아주 혁명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시민들은 선거용이라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단계”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조 교수는 전날 문 후보 측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두 후보가 모두 등록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제가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며 “친구·동료·선배 등을 동원해서 광화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촛불시위를 주동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05,000
    • +0%
    • 이더리움
    • 5,304,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22%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1,500
    • -2.66%
    • 에이다
    • 662
    • -1.19%
    • 이오스
    • 1,167
    • -0.77%
    • 트론
    • 164
    • -1.8%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2.62%
    • 체인링크
    • 22,950
    • -0.99%
    • 샌드박스
    • 628
    • -1.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