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친안파는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등장하지 못하면 당의 주도권을 호남쪽, 그러니까 동교동계에 빼앗겨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적 재기의 발판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불안감은 국민의당의 미래가 지극히 불투명하다는 것과 연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와 관련된 증거가 조작됐다고 밝혀진 이후...
전원책 변호사는 이러한 박 시장의 발언과 관련해 "호남 유권자들이 친안(친안철수) 쪽으로 많이 기울지 않았느냐. 이대로 가면 친박(친박원순)은 없겠다는 생각에 광주로 향한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세월호, 메르스, 역사교과서, 위안부 합의, 어버이 연합, 개성공단 폐쇄, 가습기 살균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고, 4.13 총선에 대해선...
이번 국민의당 비례대표 공모에는 이른바 '친안(親安)세력'으로분류되는 박선숙 사무총장, 박인복 당 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해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던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김지희 직능위원장, 박인혜 전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 소장 등 3명이 중도 사퇴를 감행하고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
이 모임에는 친안(친안철수)·친박(친박원순) 인사들을 주축으로 20여명의 원외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직대표의 탈당이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새정치연합은 상호비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지도부는 당을 새로 만든다는 각오로 혁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쇄신 당직인사를 단행해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며 “특히...
안철수발 정계개편이 이뤄질지 주목되는 상황에서 그에게 우호적인 민주당 내 친안그룹을 중심으로 탈당 엑소더스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캠프 관계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 조직력 부족과 촉박한 시간 탓에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신당 창당이 빠르게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때문에 안 전 후보...
조 교수는 “연대나 통합이 안 되면 선거운동을 할 때 삐걱거리고 당선 후 인수위 과정에서 친안(친안철수)파와 친문(친문재인) 파가 또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청와대에 못 들어간 반대 그룹은 (들어간 쪽이) 실수하길 기다릴 것이고, 지지철회가 이어지면 공약도 못 이루고 쪼개지고 갈라져서 다음 총선에서 친안과 친문이 따로 임하는 최악의 비극적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