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금융지주사]하나금융, 소통경영·시장개척 '쌍끌이'

입력 2012-10-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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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직원 역량개발 '헬퍼'…김종준 행장, 실무 정통한 '금융맨'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30여년간 은행에서 몸담아 온‘정통 뱅커‘로 경남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은행권과 인연을 맺었다.

입행 5년만인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1992년 창립 멤버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중소기업부장, 가계영업점총괄본부장, 가계고객사업본부 부행장을 거치면서 가계영업 부문에서 탁월한 영업능력을 보였다.

지주사가 출범한 2005년 지주 부사장을 거쳐 2007년 하나대투증권 사장에 올랐으며 2008년 하나은행 행장에 선임됐다.

은행장 재직 중에는 취임 당시부터 특별히 공들여 추진했던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2009년 5월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2010년 대비 2034억 늘어난 1조2118억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06년 1조458억원이었던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김 회장은 특히 탁월한 현장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김승유 전 회장의 신임을 받아왔다.

특히 회장 취임 이후 특유의 친화력으로 ‘소통경영’을 강화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이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helper) 역할을 해야 한다는 ‘헬퍼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 경영대 교수로 일했으며 직전까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감독체제, 지배구조 등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하나금융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경복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하면서 금융권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하나은행 삼성센터 지점장, PB본부장과 WM본부장, 신탁사업본부 부행장보,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가계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은행장 취임 직전까지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특히 외유내강형의 김 행장은 현재 하나은행의 개인금융 확보와 동남아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졸업하고 나서 1977년 행정고등고시 합격해 1997년 재무부 관세협력과장, 1998년 재정경제부 장관실 비서관, 2000년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등을 지냈으며 2002년 금융감독위원회 공보관, 2007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 한 후 2007년 중소기업은행 행장을 지냈으며 이후 외환은행장 취임 직전까지 하나금융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특히 윤 행장은 앞서 외환은행 인수에 큰 공을 세웠으며 이후 외환은행 수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지난 6월에 취임했으며 앞서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부문 부회장을 역임하며 투자와 조직혁신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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