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가 급등 비상…“곡물자급률 OECD 중 가장 낮은 수준”

입력 2012-10-15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전 세계적인 가뭄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 급등 우려가 제기됐다.

농협경제연구소는 15일 'NHERI 주간 브리프'를 통해 FAO 곡물가격지수는 지난달 263p를 기록해 애그플레이션 당시 2008년 4월 274p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수수와 콩의 경우 지난 9월 기준 t당 각각 320.7달러와 615.2달러를 기록해 애그플레이션 당시 최고가격을 갱신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소는 이런 상황에서 국내 곡물자급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쌀, 콩, 옥수수 등 국내 곡물 생산이 감소 내지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가공과 사료용 곡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자급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곡물 생산은 1990년 700만t에서 지난해 485만t으로 30.9% 감소했지만, 오히려 곡물 수요는 1990년 1628만t에서 2011년 2144만t으로 31.6% 증가했다. 이 중 가공용은 42.6%, 사료용은 67.3% 증가했다.

특히 곡물 수요 전체에서 사료용 곡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8.7%에서 지난해에는 49.2%로 10.5%p 증가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정부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의거해 2006년부터 식량자급률 목표와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경제연구소 황성혁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일본의 호별소득보상제도처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식량자급률 목표치 달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53,000
    • +0.23%
    • 이더리움
    • 2,61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298,600
    • -0.43%
    • 리플
    • 1,726
    • +0%
    • 솔라나
    • 111,700
    • +3.04%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94
    • +0.41%
    • 스텔라루멘
    • 32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50
    • +1.19%
    • 체인링크
    • 12,000
    • +0.67%
    • 샌드박스
    • 86.26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