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드레스 멋 살리는 헤어스타일

입력 2012-10-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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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레드카펫의 화제는 단연 여배우들의 드레스다. 그러나 헤어스타일 역시 드레스의 멋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헤어스타일이 표출하는 여배우들의 매력을 살펴보자.

깔끔하고 정갈한 이미지=이번 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깔끔하게 빗어 묶은 헤어스타일이 돋보였다. 조여정 헤어스타일을 담당한 에이바이봄 박지선 디자이너는 “머리는 하나로 묶고 어깨와 목선, 쇄골을 드러내 여성미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깔끔하게 빗어 묶은 헤어 스타일이 드레스와 어우러져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박예진은 한 쪽 어깨만 들어낸 드레스를 입고 시크함을 과감하게 뽐냈다.

▲강예원
청순미 강조한 긴 머리=이연희는 풀어 내린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 끝에 살짝 넣은 컬이 볼륨감을 살려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제의 첫날밤을 밝힌 탕웨이와 인형 같은 몸매의 소유자 김사랑도 컬의 굵기를 다르게 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사랑스러운 느낌의 앞머리=레드카펫 위 여배우는 또렷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이마를 가리는 앞머리는 피하려 한다. 강예원은 편견을 깨고 앞머리를 내리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선사했다. 소화하기 힘든 강렬한 옐로우 드레스를 선택한 이윤지와 한혜진도 앞머리 스타일로 우아함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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