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채권단 1300억 자금지원 완료…유동성 위기 해소

입력 2012-10-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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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우리은행 등 채권단으로 부터 130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으면서 일단 유동성 위기를 넘기게 됐다.

쌍용건설은 지난 달 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7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어음 (ABCP)을 인수한 데 이어 채권은행 자금까지 입금되면서 2000억 원의 자금 지원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연이은 M&A 무산으로 회사채 만기 연장에 어려움이 겪고, 미분양 할인 매각 손실 등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처했으나 이번 지원을으로 당분간 자금 흐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채권은행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 518억 원, 산업은행 351억 원, 하나은행 170억 원, 신한은행 140억 원, 국민은행 120억 원 등으로 정해졌다. 9월말 만기 도래한 B2B전자어음(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상환에 650억 원이 쓰일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매달 공사 수행을 통해 들어오는 기성만으로도 회사의 정상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지난달 중동, 아프리카에서 건축 및 토목 프로젝트를 수주한데 이어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 경영 정상화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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