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오바마에 대반격

입력 2012-10-10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플로리다·이번주 버지니아 오하이오 잇따라 방문

미국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롬니는 이날 스윙스테이트(경합주)로 분류되는 오하이오를 방문해 대선 캠페인에 박차를 가했다.

롬니는 지난 주 플로리다를, 8일에는 버지니아를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롬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합주를 방문해 유권자 끌어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는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의 3개 카운티에서 승리했고 버지니아 뉴포트뉴스에서도 공화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30%포인트, 오하이오 서밋카운티에서는 18%포인트 앞섰다.

CNN/ORC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는 오하이오에서 51%의 지지율을 얻어 47%의 롬니를 4%포인트 앞섰다.

WSJ는 롬니가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주로 캠페인을 해왔지만 현재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대선 운동을 펼치면서 오바마 지지자들을 끌어오려 노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리치 비슨 롬니 측 정치 책임자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롬니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WSJ와 NBC뉴스가 공동으로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유권자 5명 중 1명이 롬니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집계됐다.

한편 롬니는 유권자들의 신뢰를 쌓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한 유권자는 “공화당을 지지하지만 롬니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4: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00,000
    • +0.05%
    • 이더리움
    • 4,215,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0.25%
    • 리플
    • 2,747
    • -3.61%
    • 솔라나
    • 183,000
    • -3.84%
    • 에이다
    • 540
    • -4.59%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2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10
    • -5.79%
    • 체인링크
    • 18,070
    • -4.79%
    • 샌드박스
    • 17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