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펀드 순자산, 3개월째 300조원 유지

입력 2012-10-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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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탈환에 힘입어 9월 전체 펀드 순자산이 3개월 연속 300조원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4조8000억원 감소한 30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투자자들의 환매수요 매물이 쏟아지면서 설정액은 전달대비 2조5000억원 감소한 6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식평가익 등이 증가하면서 순자산은 전달 대비 491억원 증가한 65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009년 7월 이후 39개월 연속 자금유출 영향으로 전월대비 4000억원 감소한 27조7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자산은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8000억원 증가한 21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및 국고채 금리 보합세에 따른 채권가격 약세로 자금순유출을 보이면서 전월대비 3조3000억원 감소한 44조5000억원 기록했으며, 순자산도 채권 평가손실 및 자금순유출로 인해 전달보다 3조5000억원 줄어든 45조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도 66조4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8조3000억원 감소했다.

파생상품의 경우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대비 4조9000억원, 설정액은 4조1000억원 증가했다. 9월 들어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채권형상품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파생상품형으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순자산은 전월대비 3000억원 확대된 19조3000억원을, 설정액은 5000억원 증가한 1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의 순자산과 설정액도 각각 22조2000억원, 20조8000억원으로 3000억원, 2000억원 늘었다.

금투협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효과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함에 따라 펀드 투자자들의 환매 심리를 자극,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면서도 "자금이 9조9000억원 순유출됐음에도 평가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이 300조원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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