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1%, 대선 최대 이슈는 ‘경제 회복과 성장’

입력 2012-10-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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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대선 중점 이슈로 경제회복과 성장을 꼽았다. 수출에 이어 내수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이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식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이슈로 응답기업의 80.8%가 ‘경제 회복과 성장’을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9.4%), ‘경제민주화’(6.0%), ‘복지확대’(3.8%)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한 기업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실제로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응답기업의 77.6%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회복되고 있다’는 답변은 3.2%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수출(38.6%)보다 내수(61.4%)가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4분기 경기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68.5%)이라는 응답이 ‘좋아질 것’(4.8%)이라는 답변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았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대치 역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73.4%가 ‘2%대’로 예상했고 ‘1%대’로 예상한 기업은 24.4%,‘3%대’는 2.2%로 가장 낮았다.

국내경기의 최저점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올해 4분기’(28.7%)를 예상했고 이어‘내년 2분기’(25.1%), ‘내년 1분기’(20.5%) 순으로 예상했다.

경기 악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원가절감’(71.9%), ‘제품경쟁력 강화’(44.5%), ‘단계별 대응책 수립’(24.8%), ‘유망사업 발굴’(19.1%) 등에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경영상 애로로는 ‘판매부진’(43.9%), ‘수익성 악화’(26.5%), ‘원자재가 부담’(14.4%), ‘경쟁심화’(6.2%) 등을 지적했고 경기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대책으로 응답기업의 72.4%가 ‘금리인하와 추가경정 예산이 모두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최근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출과 내수의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지 않도록 대내외 불안요인을 잘 관리하고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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