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012한국전자전’서 한판승부

입력 2012-10-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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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차별화된 스마트 제품 총출동

최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2한국전자전(KES)에서 한판 붙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제43회 한국전자전(KES 2012)’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OLED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스마트 제품을 총출동 시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에 올인= 먼저 삼성전자는 1,35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더욱 스마트한 삶이 시작된다, 바로 지금(Smarter Life, Now)’을 주제로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총 60여개의 ‘스마트 큐브’와 36대의 55형 대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초대형 ‘스마트 월(Smart Wall)’을 전시하고 ‘N서비스’ 체험 존을 마련했다.

전시장 왼쪽에 마련된 ‘OLED TV 하이라이트 코너’에서는 ‘2012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55형 OLED TV ES9500이 생생한 화질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초대형 스마트TV 75형 ES9000 등을 비롯해 다양한 LED, PDP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2012 KES 이노베이션 어워드’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프리미엄 모니터 SB970과 세계 최초 무선 듀얼도킹 오디오 DA-E750 등도 함께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갤럭시노트10.1 등 다양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노트PC 시장 석권을 목표로 출시한 시리즈9을 필두로 3세대 인텔 코어 i7이 적용된 시리즈7, 멀티미디어 성능이 강화된 시리즈5와 먼지커버를 탑재해 프린터의 수명을 연장한 모노 레이저 복합기 등 IT기기도 대거 공개했다.

이 밖에도 DSLR 카메라 수준의 색상과 섬세함을 가지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NX1000, NX20과 EX2F, MV900F등 다양한 신개념 스마트 카메라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냉장고 T9000과 대용량 김치냉장고에 최적화된 3중 메탈냉각을 구현한 국내 최대용량 567리터의 지펠 아삭 M9000을 전시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윤부근 CE담당 사장은 창의적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으로 삼성전자가 6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하고 전자 산업 일류화와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LG전자, 3D와 스마트 토털솔루션으로 승부= LG전자는 1,352㎡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첨단 3D 및 스마트 기기를 대거 선보인다. 슬로건으로는‘상상 그 이상의 기술, 기대 그 이상의 감동’을 내걸었다.

LG전자는 전시장 중앙에 55형 3D 사이니지 제품 49개를 이어 붙인 가로 8.5m, 세로 4.8m의 대형 3D 멀티비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회를 위해 가볍고 눈이 편안한 시네마3D 안경 3만개를 전시장에 마련했다. 이는 국내 단일 전시회 기준으로 최대규모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3D 체험공간은 물론, 첨단 스마트TV, 스마트폰 및 신개념 가전 등을 선보여 ‘3D도 스마트도 역시 LG’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두께가 단 4밀리미터(㎜)에 불과한 세계 최대 55형(139.7㎝) 올레드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장 입구에 벽걸이형, 일반 스탠드형, 바닥부터 긴 봉으로 이어진 플로어(Floor) 스탠드형 등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된 제품 11대를 배치, 얇은 두께와 10킬로그램(㎏)의 가벼운 무게를 강조했다.

초대형 프리미엄TV 시장 공략을 위한 84형 UD 3D TV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고해상도 지원 TV 최초로 대각선 길이 2미터(213cm)를 돌파, 42형 TV 4개를 붙여놓은 크기와 같다.

LG전자는 다양한 3D 및 스마트TV 콘텐츠를 시네마3D 스마트TV를 통해 선보였다. 3D 콘텐츠 존에서는 3D로 제작된 게임, 뮤직비디오,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등 올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LG 포켓포토’, ‘레트로 오디오’, 스마트 도킹 오디오’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 등 독자 기술 및 신개념 기능으로, 제품 성능 및 사용편의성을 향상한 대용량 고효율 가전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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