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계약, 건설 ‘활짝’ 조선 ‘우울’

입력 2012-10-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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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건설업종 수주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다른 업종들의 수주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내용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건설업종 계약총액은 18조2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18% 급증했다. 반면 조선 관련 계약총액은 20조2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40%, 기타 부문은 13조7754억원으로 52.39%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52조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조7149억원보다 18.31% 줄었다. 그러나 계약 건수는 2011년 158건에서 2012년 162건으로 4건 늘었고, 회사 수 역시 84사에서 86사로 2사 늘었다.

이 기간 가장 큰 계약액을 공시한 회사는 대우조선해양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릴십 4척 등 총 8건의 공급계약을 통해 10조9875억원을 수주했다.

다음으로는 6건으로 6조7925억원을 계약한 삼성엔지니어링, 4건으로 4조9954억원을 계약한 현대건설, 3건으로 4조9833억원을 계약한 삼성중공업, 4건으로 4조210억원을 계약한 GS건설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1월2일부터 10월2일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업종은 조선, 건설, 일반제품·시스템·용역제공을 묶은 기타로 나눴다.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최근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대규모법인의 경우 5%) 이상의 단일판매 또는 공급계약을 체결할 때 공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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