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세계 최고 기업에서 답을 찾다] 코카콜라, 20년 부동의 1등… "혁신을 만들어라"

입력 2012-10-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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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코카콜라 전광판. 사진=블룸버그
세계 최대 음료업체 코카콜라의 성공에는 강력한 브랜드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혁신이 있었다.

세계 첫 코카콜라 음료 판매부터 참신한 유리 병의 개발은 물론 글로벌 디지털 시대와 친환경에 맞춘 전략까지 코카콜라의 세계 1등 음료제조업체라는 위치는 끝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는 지난해 코카콜라를 ‘글로벌 최고 브랜드’ 1위에 선정했다.

인터브랜드는 해마다 전세계 수백 개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평가하여 100개의 베스트 브랜드를 발표한다.

코카콜라는 지난 20여년간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글로벌 브랜드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400여가지의 음료 브랜드를 판매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726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인터브랜드는 코카콜라의 강한 브랜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로고는 붉은 색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기보다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 필기체의 로고가 코카콜라를 최고 기업으로 이끈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코카콜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발빠르게 맞춰갔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병의 몸체는 코카콜라만의 이미지로 세월이 지나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특히 코카콜라의 최근 친환경 흐름에 맞춘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인터브랜드 보고서에서는 코카콜라가 선보인 식물성 소재 ‘플랜트 보틀(Plant Bottle)’은 혁신적이고 진화적이라고 설명했다.

플랜트 보틀은 30%의 식물성 소재를 포함한 음료수 병으로 지난 2009년 첫 출시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9국에서 판매됐다.

코카콜라는 플랜트 보틀을 추가로 12국에서 출시하고 2020년에는 모든 제품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콧 비터스 코카콜라 지속가능 패키징 디렉터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병의 잘못된 점을 찾기 보다는 무엇이 옳은가를 생각하면서 틀을 깼다”며 플랜트 보틀의 개발 배경을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10년간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려 플랜트 보틀 개발에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플랜드 보틀 특허를 획득했고 향후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플랜트 보틀 뿐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자판기 ‘코카콜라 프리스타일’을 선보였고 이는 세계 음료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한 발짝 나아갔다는 평가를 얻었다.

코카콜라 프리스타일은 기존의 자판기에 비해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것은 물론 친환경 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 125가지의 음료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향후 분석에 쓸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에 대한 정보를 코카콜라 본사에 디지털로 전송하고 있다.

프리스타일은 미국 전역의 웬디스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설치됐다.

진 페렐 코카콜라프리스타일 부사장 겸 매니저는 “프리스타일은 새로운 브랜드 경험이다”면서 “고객과 관계를 맺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리스타일은 새롭게 도래한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혁신으로 시장을 주도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전세계 시장에서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에는 5년간 3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새로운 ‘2020 비전’계획을 발표했다.

2020 비전은 2020년에는 중산층과 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이동하는 인구가 20억명 증가한다는 전망에 맞춰 이를 통해 2020년에는 매출을 두 배로 늘린다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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