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세계 경제성장 전망 낮출 수도"

입력 2012-09-25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4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에서 연설을 갖고 “내달 공표되는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출 수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나 세계 경제가 지난 7월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개월간 (경제성장) 예측이 하향세를 보여왔다”면서 “세계 경제는 불경기 이후에도 여전히 불투명성으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세계 경제 회복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이행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오늘 내 메시지는 이 것”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오는 10월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은행(WB)과 연례총회에서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2012년과 2013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각각 3.5%, 3.9%로 전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유럽이 여전히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은 명백히 위기의 진앙으로 남아 있으며 가장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곳”이라며 “은행과 국가 간 악순환을 끊으려면 가능한 한 빨리 유로존 은행동맹이 출범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의 이날 발언은 지난 22일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의 은행감독 강화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실패한 뒤 나온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07,000
    • -0.16%
    • 이더리움
    • 4,36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23,500
    • +1.42%
    • 리플
    • 2,846
    • -1.21%
    • 솔라나
    • 190,500
    • -0.42%
    • 에이다
    • 567
    • -1.5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37%
    • 체인링크
    • 18,920
    • -1.56%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