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종시 조직위원장 결정, 일부 당원 반발

입력 2012-09-24 19:04 수정 2012-09-24 1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석 중인 세종시 조직위원장에 김고성(71)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자 세종시 일부 당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세종시 당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조치원읍 세종발전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절차'를 무시하고 당 활동 경력이 일천한 인사를 세종시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구태정치의 표본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당은 조직위원장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당은 애초 '공모로 세종시 조직위원장을 결정한다'고 공언했지만 뒤늦게 이를 무시하고 김 전 의원을 '당일 면접·당일 내정'이란 방식으로 임명했다"며 "이번 조직위원장 인선은 새누리당의 대선을 망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25∼26일 세종시 조직위원장 공모를 해 2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와 현장 실사까지 마쳤다.

세종시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인사는 지난 4·11 총선 때 새누리당 후보로 세종시 선거구에 출마했던 신진(55) 충남대 교수와 세종시장에 출마했던 최민호(5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다.

하지만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지난 11일 김 전 의원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 일부 당원들이 반발하자 인선을 보류했다가 이날 최종 결정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41,000
    • -0.02%
    • 이더리움
    • 5,204,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0.23%
    • 리플
    • 698
    • +0%
    • 솔라나
    • 226,100
    • -0.18%
    • 에이다
    • 622
    • +0.97%
    • 이오스
    • 998
    • +0.91%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00
    • +0.31%
    • 체인링크
    • 22,600
    • +0.71%
    • 샌드박스
    • 588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