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의료급여 대상자 입원 치료비 1위

입력 2012-09-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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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의료급여 수급 대상자들이 정신분열병 등의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1년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료급여 수급자가 입원치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정신분열병이었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총진료비와 기관부담금이 가장 많은 질병도 정신분열병이었다.

최근 3년간 의료급여 수급 대상자의 입원치료에 쓰인 7조5000억원을 분석한 결과 13.3%인 1조원 이상이 정신분열병에 쓰였다.

정신분열병 외에도 알코올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알츠하이머병 등의 정신질환도 500개 질병군 중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이 의원은 “정신질환이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더 많은 이유를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는 스트레스, 우울증 등으로 뇌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데다 알코올, 흡연 등에 의존하는 경향성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의사상자, 이재민 등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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