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유로존 위기 해결에 도움되고 싶어”

입력 2012-09-24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성추문 후 첫 인터뷰…르피가로, 집단 성폭행 본격 수사할 것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정위기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 밝혔다.

스트로스 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한 대학에서 강연한 뒤 I-TELE TV 및 AFT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성추문 이후 처음이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그리스 경제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2%에 그지지만 유로존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작은 경제권역의 어려움이 전체 경제를 마비시키는 상황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새 아이디어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내가 일부를 제안할 수 있고 이 제안이 좋을지 나쁠지 모르지만 지금 유럽은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유럽에는 협력하려는 의지가 약하고 다국간 공동정책도 별 효용이 없다”며 ’이는 아주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스트로스 칸은 “내 역할을 과대평가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내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들이 효용성이 있어 다른 사람들의 논의를 거쳐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것이 나에게 알맞는 역할이고 앞으로 수년간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검찰은 스트로스 칸 전 총재가 친구 3명과 함께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미국 워싱턴 집단 성폭행 사건을 본격 조사할 것이라고 현지 신문 르피가로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르피가로 신문은 최근 한 여성 증인이 스트로스 칸 등에게 유리한 쪽으로 진술을 번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트로스 칸은 지난 5월 시작된 이 사건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트럼프, 알래스카 LNG 개발 성과 내세운 후 “한일 자금 확보” 피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74,000
    • -3.38%
    • 이더리움
    • 4,411,000
    • -6.82%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1.27%
    • 리플
    • 2,825
    • -2.85%
    • 솔라나
    • 189,200
    • -4.59%
    • 에이다
    • 534
    • -1.84%
    • 트론
    • 441
    • -4.13%
    • 스텔라루멘
    • 316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40
    • -2.3%
    • 체인링크
    • 18,290
    • -3.94%
    • 샌드박스
    • 224
    • +8.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