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장에 가장 많이 오른 코스피 종목은 한국가스공사로 72% 이상 급등했다.
한국거래소가 21일 발표한 종목별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7월2일부터 9월20일까지 72.59%가 올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시총 100위 이내 보통주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아모레G(43.64%), LG디스플레이(37.24%), LG유플러스(33.39%), 삼성카드(29.31%) 순이었다.
코스피지수는 2012년 하반기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2000선을 다시 돌파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이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총 44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중 시가총액 상위사로는 LG생활건강(시가총액 23위), 현대글로비스(시총 30위), 현대위아(시총 54위) 등이 눈에 띈다.
20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종목 중 532사(72.38%)의 주가가 6월 말보다 상승했고 192사(26.12%)는 하락했다. 11사(1.50%)는 변화가 없었다.
업종별로는 화학 13종목, 음식료품 6종목, 유통 5종목, 운수장비 4종목, 전기전자 3종목, 서비스 3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사상 최고가는 종가 기준이며, 올해 상장 종목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