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복권 열풍으로 이어져… 상반기 17%↑

입력 2012-09-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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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판매액 1조6200억… 로또가 87.5%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서민이 크게 늘면서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이 1조6000억 원을 돌파했다.

19일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1조62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사업비를 뺀 수익금은 6410억 원으로 작년보다 13.1% 증가했다. 당첨금은 16.5%, 사업비는 22%가 늘었다.

판매액별로는 복권수탁업자인 ㈜나눔로또의 온라인 복권(로또복권)이 1조4171억원 어치 팔려 전체 판매액의 87.5%를 차지했다. 정부 복권 사업에 로또복권이 효자 역할을 한 셈이다.

한국연합복권이 판매하는 연금복권 등 인쇄복권은 1732억 원, 전자복권은 301억 원 어치 팔렸다.

수익금은 온라인복권이 6015억원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인쇄복권이 340억5000만원, 전자복권이 54억원이었다. 당첨금은 총 8313억원이 지급됐다.

상반기 복권 발행에 들어간 사업비는 판매 수수료 1075억원, 위탁 수수료 302억(나눔로또 261억원·한국연합복권 41억원), 발행경비 47억9000만원, 홍보판촉비·추첨방송비 57억원 등 총 1481억원이었다.

한국연합복권에는 판매량이 늘수록 수수료율이 하락하는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해 매달 판매액(500억~1조 원)에 따라 12.5%~1%의 수수료가 지급된다. 나눔로또에는 지난해 판매액의 1.8%를 위탁수수료로 지급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 복권기금을 활용해 법정배분사업에 2256억원, 공익지원사업에 4227억 원을 각각 지원했다.

‘복권 및 복권 기금법’에 따라 기금의 35%는 법으로 정한 사업(법정배분사업)에 사용된다. 65%는 복권위원회가 선정한 소외계층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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