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배터리 사업 본격 돌입”

입력 2012-09-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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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서산 공장은 지금까지 접근이 어려웠던 OEM 회사들과 본격적으로 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본격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구자영 사장은 18일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준공식에서 “지난 4~5년간 많은 고객(Customer)들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양산공장 경험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배터리 서산 공장은)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1호 공장으로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공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배터리 서산 공장 준공으로 고객사가 한층 다양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구 사장은 이번 배터리 서산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인 콘티넨탈사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구 사장은 “JV(조인트 벤처)와 관련된 모든 합의·계약서 작성 단계는 끝났고 중국 등 몇 나라를 제외한 각국에 기업 결합 신고서가 제출된 상태”라며 “정식으로 오퍼레이션 시작되면 공동으로 공장을 국내에 추가로 짓는 등의 여러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어디에 (공장 등을) 추가로 지을지는 콘티넨탈, JV 하고 같이 의논해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추가 수주에 관한 질문에 고객사를 고려해 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에 준공된 배터리 서산 공장은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2500억 원이 투자됐으며 23만1000㎡(7만평)부지에 연면적 5만3508㎡(1만5000평)규모의 전지동·포메이션(Formation)동·팩(Pack)동 3개동으로 구성됐다.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전극·셀·팩(Pack)까지 일관 양산하는 체계를 완비한 전기차 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전극 800메가와트(MWh), 조립 200M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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