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지난해 9월來 지속 상승

입력 2012-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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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가계 및 기업에 대한 대출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 대출의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가계 및 기업 대출채권 잔액은 107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000억원(1.76%) 늘어났다. 올해 3월말 이후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지난해 7월말 이후 총 대출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1년 7월말 92조3000억원이었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3월말에는 103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1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 7월에는 대기업 대출이 전월대비 1조5000억원 확대되며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1조3000억원(4.19%) 급증한 3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및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각각 22조4000억원, 5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700억원원(0.75%), 1300억원원(2.16%) 감소했다.

가계 및 기업의 연체율은 전월보다 모두 증가했다. 특히 주택담보 대출의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이후 증가 추세다. 7월말 기준 주택담보 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으며 지난해 9월말 0.43% 이래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2.1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말 이래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6.2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가계보험계약 대출 위주(2012.7월말 대출채권의 41.6%)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가계 및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계보험계약 대출은 보험계약 관련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한 대출로 대출금을 갚지 않을 경우 해지환급금과 상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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