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혜 신임 총장은 이를 위해 ‘소통하는 총장, 투명한 총장, 일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취임변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장형’이란 교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캠퍼스 곳곳을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미이자 구성원 간 갈등을 조절하고 화합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황 총장은 또 숙명여대를 글로벌 여성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힌다. 해외 각국의 대표적인 명문대학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여성 관련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질적인 측면에서 명실상부 국제적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숙명여대는 규모가 큰 종합대학보다 더 유연하게 외부 변화에 대처할 수 있고 지리적으로 전국의 중심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본교를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외에 황립학교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학술연구 추진, 최고수준의 기숙사인 ‘숙명 로얄 레지던스’ 구축, 학생들이 숙명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을 가질 수 있는 ‘숙명 프라이드’ 프로그램 시행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취임식에는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이 취임 축사를 맡고 정순옥 신임 총동문회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