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리더] BNP파리바 ③ 회장과 CEO의 ‘앙상블’ 경영

입력 2012-09-12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두앵 프로 회장. 사진=블룸버그
BNP파리바는 회장과 최고경영자(CEO)의 협력과 조화의 리더십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02년 5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셸 페베로 전 회장은 “대기업에는 회장과 최고경영자(CEO)가 따로 있는 것이 효과적인 경영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베로의 이러한 경영 철학으로 BNP파리바는 당시 회장과 CEO간의 역할 분담을 정관에 포함시켰다.

페베로는 당시 “BNP파리바는 전 세계 주요 고객 및 국내외 감독기관과 협력하고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거대 기업”이라면서 “CEO가 회장의 경험과 조언으로 더욱 원활한 경영을 할 수 있고 고위 임원들은 CEO로 발탁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밟을 수 있다”며 역할 분담의 이유를 설명했다.

페베로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나는 CEO로 10년, 회장 8년을 포함해 지난 18년간 BNP파리바를 위해 헌신했다”면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보두앵 프로와 장-로랑 보나페의 지휘로 BNP파리바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로랑 보나페 CEO
보두앵 프로 회장과 장-로랑 보나페 CEO는 지난 2011년 12월 임명됐다.

프로 회장은 1983년 BNP파리바에 입사해 2003년부터 CEO로 일하면서 페베로 전 회장과 경영을 이끌었다.

프로와 페베로라는 양강체제는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도 이겨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목 받았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BNP파리바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국채에 대한 위험 노출도가 가장 큰 은행으로 지목됐지만 두 사람의 리더십으로 현명하게 대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BNP파리바는 재정위기 이후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등 유로존 위기국의 국채 110억 유로를 매각했다.

특히 이탈리아 국채 보유 규모를 208억 유로에서 122억 유로로 줄이면서 대규모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프로 회장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우리는 당국이 내년 6월 말까지 핵심 자기자본비율 9% 이상 달성하라는 요구를 우리 자체 재원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주나 프랑스 정부로부터 자본 수혈이 필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후계자 없어도 회사는 남긴다?…‘제3자 승계’ 시험대 오른 中企 현장 [기업승계 대전환]
  • MSCI 발표 D-7…후보주 반등에 편입 기대 재점화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2000억 수혈받은 홈플러스 ‘오늘 가오픈’...13일 정식 개장 시험대
  • '입추'에도 39도⋯수도권ㆍ강원ㆍ전라 폭염 [날씨]
  • "인허가 나도 삽 못 뜬다"…자금줄 죄는 건전성 규제 [주택공급 또다른 병목 PF]①
  •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등 압수수색… ‘조작 지침’ 확인
  • 태풍 '돌핀' 오키나와 접근…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57,000
    • -0.25%
    • 이더리움
    • 2,69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02,200
    • +0.37%
    • 리플
    • 1,462
    • -1.08%
    • 솔라나
    • 102,900
    • -1.06%
    • 에이다
    • 283
    • +5.2%
    • 트론
    • 462
    • -0.65%
    • 스텔라루멘
    • 230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90
    • +3.53%
    • 체인링크
    • 11,620
    • +1.31%
    • 샌드박스
    • 58.65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