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보, 브라질 CCE 1700억원에 인수

입력 2012-09-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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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시장 점유율 2배 높아질 전망

세계 2위 PC업체인 중국 레노보가 브라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노보는 브라질 가전업체 CCE를 3억 헤알(약 1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CE는 지난해 16억 헤알의 매출을 올린 브라질의 메이저 가전업체 중 하나다.

레노보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인수로 브라질시장 점유율이 약 7%로 두 배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 5대 PC시장 중 하나로 지난 2분기에 약 400만대의 PC가 판매됐다. 글로벌 PC시장에서 브라질의 비중은 약 4.7%에 이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레노보는 글로벌 PC시장에서 지난 2분기 14.9%의 점유율을 차지해 15.5%의 휴렛팩커드(HP)를 바짝 추격했다.

CCE는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모바일 기기의 부상에 대처하려는 레노보의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옹와이밍 레노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CE의 브라질 공장을 통해 레노보는 현지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 PC시장에서 레노보는 7위, CCE는 6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레노보가 3위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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