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 생산은 꺾이고 소득은 늘어(종합)

입력 2012-09-06 08:19 수정 2012-09-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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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크게 꺾여…전분기比 0.3% 성장실질 국민소득은 반등…2분기 1.2%증가

2분기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꺾였다. 반면 실질 국민소득(GNI) 증가세는 회복됐다.

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2012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자료를 보면 GDP는 전분기보다 낮은 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 0.4%보다 더 낮은 수치다. 또한 지난해 4분기(0.3%) 이후 가장 저조하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3% 성장을 기록, 2009년 3분기(1.0%) 이래 가장 낮은 기록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GDP는 2.5%를 나타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기전자기기, 석유석탄 및 화학제품의 감소로 1분기 2.0% 성장에서 0.2% 감소로 돌아섰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과 금융보험업의 신장으로 전분기보다 0.5%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은 주거용, 비주거용 건물 건설이 부진한 탓에 2.7%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2011년 1분기에 전분기 대비 -4.3%를 기록했던 건설업은 같은 해 2분기 1.8%, 3분기 2.8%로 다소 호전되다 지난해 4분기(-0.2%), 올해 1분기(-1.7%) 이어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 기계, 운송장비 등이 크게 감소해 7.0%나 감소했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4% 감소했고, 재화수입도 전자기기, 일반기계를 중심으로 1.8% 줄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건물 투자의 하락으로 3.6% 감소했다. 반면에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 증가로 전기대비 0.4% 늘어났다.

한편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무역손실 규모 축소로 전분기보다 높은 1.2% 증가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0.0%, 2분기 0.7%, 3분기 0.6%, 4분기 1.0%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1분기 0.2%로 급격하게 꺾였다.

그러나 2분기 명목 GNI는 수요 부진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1.2%로 전분기 31.3%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국내 총투자율은 27.7%로 전분기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외투자율은 1.8%포인트 상승한 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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