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장관 “일자리 늘리면 경제민주화 해결될 것”

입력 2012-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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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사장단 간담회서 강조… "경제민주화 해결법은 고용창출과 동반성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5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0대그룹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확대와 고용늘리기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면 경제민주화 논란도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30대 그룹 사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경제민주화는 일자리와 같은 말일 수 있다”면서 “기업들도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노력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이어 “하반기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경제 성장도 둔화되고 있고 수출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연말 정치 일정까지 있어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각종 움직임들이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우려했다.

홍 장관은 “경제민주화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정부도 (기업활동 위축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면 경제민주화 이슈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자 증대도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양질의 국내 인력의 활용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반성장 의지도 당부했다.

홍 장관은 “경제민주화는 동반성장과 같은 의미이기도 하다”면서 “대기업들이 협렵업체들을 한데 묶어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주면 경제민주화 논란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 지경부는 이날 간담회에 우수 중소·중견기업 대표 5명을 함께 참석시켰다.

한편 이날 30대그룹은 올해 총 151조1000억원의 투자와 12만3100명의 고용 규모를 밝혔다. 이는 연초 계획했던 투자와 고용규모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이날 지경부가 30대 그룹의 투자와 채용 규모를 취합한 결과 상반기 투자액은 69조1000억원, 고용 규모는 6만2500명 수준이었다.

또한 상반기 채용 인력 중 고졸 출신은 1만8540명으로 전체의 29.6%에 달했다. 하반기엔 전체의 30.9%에 해당하는 1만8760명의 고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사장단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핵심설비와 원자재에 대한 관세를 줄여달라고 홍 장관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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