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버핏이라면 이 기업! '광주신세계'

입력 2012-09-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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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상품에 마진 붙여 판매…간단한 사업구조 '버핏 취향'

광주신세계는 외부에서 상품을 싸게 매입해 적정 마진을 붙여 파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유통 기업이다. 이 회사는 광주광역시에서 백화점과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느 부문이든 싸게 매입해 적정 마진을 붙여 팔기는 마찬가지이다. 매출 비중은 백화점과 할인점이 각각 82%, 18%이다.

이렇게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지만, 신규 진입자의 시장 진입은 쉽지 않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시설 구비와 운영에 필요한 강력한 자금력, 영업 노하우, 브랜드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광주신세계는 국내에 유일하게 백화점과 할인점을 같은 공간에서 영위하고 있고, 동시에 최고 요지에 포지한고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이 지역의 백화점과 할인점 시장에서 각각 시장 점유율 1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투자 포인트는 풍부한 현금가치이다. 이 회사는 6월 30일 현재 현금성 자산이 2,590억원으로 시가총액 3,480억원의 74%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말이면 시가총액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의 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사업을 하다 보니 현금이 꼬박꼬박 쌓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그룹 차원의 복합 쇼핑몰 개발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06년 이마트점 개점과 백화점 리모델링에 따른 감가상각이 2011년 3분기에 종료되어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는 201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5년 동안 두 자리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영업이익률 유지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됐고 2002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분율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52.08%, 신세계 10.42%이다. 최근 삼성증권은 광주신세계의 2012년 주가순자산배수(PBR)와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0.8배, 5.3배라며 가장 주목할만한 소형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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