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LS, 전기차 충전 사업 하반기 맑음

입력 2012-09-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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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차 충전 시스템 인프라 확충에 의지를 보임에 따라 전기차 충전 업체 사업전망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열린 제4차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신성장 산업 투자 지원의 방안으로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시설과 주차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12월 시행 예정이다.

그동안 충전기, 차량관리를 위한 주차시스템 등 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근거가 없어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에 제약이 있었다. 이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유가 중 하나이기도 했다.

재정부는 이번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신성장 산업의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책의 발표 후 효성과 LS전선, LS산전은 전기차 충전 업체들이 하반기 시장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효성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을 내세우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한전이 주관하는 전기차 공동이용 시범사업의 ‘충전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돼 급속충전시스템 4기, 완속충전시스템 22기 등 총 26기를 공급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기를 전국에 설치하는 등 빠르게 사업확장에 나선 LS의 경우도 정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방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속 충전기에 특화된 LS전선 주유소 내 충전 시설에서는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주차 공간이나 전기전력 시설들을 갖출 수 있는 법령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시스템 업체들의 발주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주유소에 있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경우 빠른 시간 내 충전한 후 가야하기 때문에 급속 충전 업체들이 더 혜택을 많이 볼 것”며 이라고 설명했다.

LS 계열사 중 완속 충전을 전문으로 하는 LS산전은 대신 하반기 공공부문 발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빌딩이나 마트 등 장소와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는 완속 충전을 위주로하는 LS산전의 경우 하반기에 공공부문 전기차 충전 시설 발주들이 많이 몰려 있어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시장 상황이 정의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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