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누계 기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2%, -4.0%로 2분기 이어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추석명절이 있는 9월에 어느 정도 반등을 해주느냐에 있는데 지난해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비경기 불황에다 정치권의 강도 높은 전방위적 영업규제가 실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의미 있는 주가상승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