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이 자꾸 헐어요”, 구내염 환자 급증

입력 2012-09-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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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인원 최근 5년새 21.8% 증가, 면역력 떨어지는 시기 주의해야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가 최근 5년새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구내염 및 관련병변(K12)’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81만2000명에서 2011년 98만9000명으로 5년간 약 17만7000명이 증가(21.8%)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1%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구내염이란 입 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구내염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진료비는 2007년 199억원에서 2011년 256억원으로 5년간 약 57억원이 증가(28.7%)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6%로 나타났다.

구내염의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2007년 36만명에서 2011년 43만명으로 약 7만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2007년 45만명, 2011년 55만명으로 약 10만명이 증가했다. 2011년 기준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1.26배 더 많고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약 0.4%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구내염은 전 연령구간에서 약 10%초반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2011년 기준 진료인원 점유율은 0~9세가 18.0%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9.6%로 가장 낮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염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의 평균수치로는 매년 6~8월에 진료인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8년의 경우 12월, 2009년의 경우 9월에도 진료인원이 많았던 것으로 볼 때 구내염이 여름철에만 집중된다고는 보기 어려우며 계절적요인도 영향을 주지만 그 외에 추가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내염은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을 경우 또는 이로 음식물을 먹을 때 혀나 볼 안쪽을 씹게 되는 경우 발생하는 상처 등에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비타민(B12) 및 철분과 엽산의 결핍 등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와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도록 힘쓰는 것이 좋다.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신 음식은 자극이 강하므로 가급적 피한다. 식사를 할 때는 급하게 먹거나 말을 하면서 먹을 경우 입안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는 가급적 천천히 먹고 식사 중 말을 해야 할 때는 입안에 음식물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양치로 구강의 청결관리에 힘쓰며, 가급적 금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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