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ㆍ갤럭시카메라 공개하자… 탄성 절로

입력 2012-08-30 08:27 수정 2012-08-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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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를린서 ‘모바일 언팩’… 1500명 환호

세번의 큰 박수와 함성, 여러 차례의 감탄사가 나왔다.

▲갤럭시 노트2
첫 번째 함성은 갤럭시노트2가 화면에 소개될 때 나왔고, 두 번째로 갤럭시카메라를 선보이자 터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윈도8을 탑재한 아티브 라인업을 공개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2’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였지만, 2시간 전 부터 모여든 1500여명의 인파들로 행사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7시 정각이 되자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춘 화려한 마술쇼와 함께 행사가 시작됐다. 애플과의 특허소송 미국 판결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신종균 IM담당 사장은 “삼성은 새로운 카테고리와 영역을 창조하고 있다”며 혁신에 촛점을 맞춘 발언을 했다.

신 사장은 이어 “1년전 여기, 바로 이 자리에서 갤럭시노트를 소개했는데 당시 우리는 크리에이티브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면서 “오늘 우리는 더욱 창조적인 제품 갤럭시노트2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갤럭시노트 보다 한층 업그레이된 갤럭시노트2를 공개하며 큰 환호를 받았다.

갤럭시노트2는 기존 5.3인치 갤럭시 노트 보다 큰 5.5인치(140.9mm) 화면에 영화관과 같은 16:9의 화면 비율을 제공한다.

화면은 커졌지만 기존 5.3인치 보다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무게도 180g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으로 호평을 받은 S펜 특화기능도 눈에 뛴다. 이메일, 일정, 사진 등의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갤럭시 카메라
이후 신 사장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하나로 묶은 신개념 ‘갤럭시카메라’를 소개했다. 역시 객석에 있는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갤럭시카메라는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이 탑재돼 와이파이는 물론 3G, 4G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와 삼성 앱스토어에서 사진 관련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윈도OS 기반 스마트기기의 새로운 라인업인 ‘아티브(ATIV)’를 발표하고 스마트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도 최초로 공개했다.

PC 성능과 휴대성이 결합된 11.6인치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ATIV Smart PC Pro)’, ‘아티브 스마트PC(ATIV Smart PC)’와 10.1인치 태블릿 ‘아티브 탭(ATIV Tab)’과 4.8인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S(ATIV S)’ 등 총 4종이다.

특히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탈부착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 기능도 갖췄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 간단한 작업시에는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이 갤럭시노트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신종균 사장은 행사가 끝난 후 갤럭시노트2 판매목표와 전략에 대해 “갤럭시노트2는 전작 갤럭시 노트의 성공을 뛰어 넘으며 삼성의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쉼없이 소비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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