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X] 달러 강세…미국 추가완화 기대 후퇴

입력 2012-08-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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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29일(현지시간) 달러가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2개 연방은행 관할 지역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기 판단이 긍정적으로 나타나 금융당국이 추가 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진 영향이다.

오후 5시4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2532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3% 올라 78.72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연방은행 총재들은 미국 경제가 7월부터 8월 초에 걸쳐 계속 점진적으로 확장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번 베이지북은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된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계절 조정치, 연율) 수정치는 전기 대비 1.7% 증가였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 1.5% 증가에서 상향 수정됐다.

7월 미결주택 매매지수(기존주택 판매 성사 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미결주택 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2.4% 상승한 101.7을 기록하며 2010년 4월 후 고점을 나타냈다. 예상치 1%보다도 큰 폭으로 올랐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의 오머 에시나 애널리스트는 “베이지북 내용은 금융 당국에서 지금까지 나온 다른 코멘트에 비해 그다지 나쁜 내용이 아니었다”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는 누구나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준이 3차 양적완화(QE3)를 시행할 단계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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