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경제활동 점진적 성장 지속”

입력 2012-08-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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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소매업 호조·제조업 부진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달과 이달 초에 ‘점진적으로 확장(expand gradually)’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29일(현지시간)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경기동향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베이지북에서 “경제활동이 ‘완만한(modest to moderate)’ 속도의 확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됐지만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자동차 판매를 비롯한 소매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주택건설은 지난달 베이지북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빨라졌고 기존 주택 판매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다만 “여러 지역에서 제조업 매출·생산·주문의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제조업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대규모 고용이나 해고 계획을 밝힌 제조업체가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이어 “대부분 지역에서 고용이 기존 상태를 유지하거나 아주 느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베이지북은 다음 달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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